논산·계룡·금산 미래통합당, 경선 후폭풍 4분5열
2020/03/14 12: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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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박우석, 이인제, 이창원 등 격돌 예상
[논계금뉴스] 송종근 기자= 4.15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요즘 논산·계룡·금산지역 정가에는 미래통합당의 분열로 ‘1여 다야’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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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박우석 후보 단수추천이 이뤄지면서 이인제 前의원이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예정이고, 공천심사와 관련해 경선 없는 단수공천의 부당함을 제기한 이창원 예비후보도 재심청구가 기각되자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하는 등 미래통합당은 경선 후폭풍으로 4분5열 되고 있다.
 
이처럼 미래통합당의 경선 후폭풍 영향으로 논산·계룡·금산지역 4.15총선은 1여(與) 다야(多野) 대결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가는 야권의 분열로 논산·계룡·금산지역 총선이 당초 예상과 달리 민주당 대 야당의 1대1 구도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역정가는 이 때문에 4.15총선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現의원의 독주체제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 내부의 분열과 갈등으로 논산·계룡·금산 제1야당의 조직력이 점차 힘을 잃고 있는 것도 4·15 총선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現의원에 유리하게 전개되는 이유로 설명된다.
 
정치권 모 인사는 “유권자 입장에서 과거가 아닌 미래 발전 가능성에 투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미통당 예비후보들의 분열로 이미 4·15 총선의 결과는 예상된다. 논산,계룡,금산 현안을 해결할 능력이 있고 향후 충남과 중앙 정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정당과 인물을 지지하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민 現의원을 민주당 최종 후보로 공천을 확정했다.
김종민 의원은 “뿌린 씨앗 풍성한 수확 거둘 수 있게 기회 달라”,“농업이 살아야 지역경제 산다..농업의 공익사업화 필요하다”
 
“우리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똘똘 뭉쳐 극복해 낸 저력 있는 국민이다. 논산·계룡·금산 시군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자” 며 “지난 4년간 지역과 서울을 오가며 발이 닳도록 뛰었다. 뿌린 씨앗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이제 경선을 통과한 만큼 현역 의원으로서 코로나19 대처와 침체된 민생 및 경제 회복에 온 힘을 다하는 정부와 지자체에 적극 협력하겠다. 시민 안전과 민생이 최우선이다. 논산‧계룡‧금산의 앞으로 50년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세웠다. 그동안 씨를 많이 뿌렸는데, 뿌린 씨로 풍성한 수확을 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재선에 도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김종민 예비후보는 논산과 계룡, 금산지역의 주력사업과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논산은 국방산업단지 유치를 잘 해내는 게 지역 경제에 중요하다. 또 탑정호를 중심으로 각 읍‧면마다 관광산업 자원들이 풍부하다. 그런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일으켜야 한다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계룡시의 경우는 국방관련 산업 유치와 발전을 언급했다. “이번에 국방산업단지를 논산으로 배치해 계룡시민들은 서운할 수 있다. 큰 공장은 논산으로 가더라도,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은 계룡으로 유치하려고 한다. 그것이 계룡의 일자리 조성에 뿌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방위산업진흥원이나 국방전직교육원 등 국방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계룡지역 활력은 국방과 관련한 테마로 끌고 가야 한다”며 “향적산에 치유의 숲을 조성해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한 금산의 경우에는 ‘국립 인삼약초진흥원’ 설립과 유치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인삼산업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고민하는 기관이 필요하다. 금산은 또 산이 70%이고, 금강 상류지역으로 전국 어느 도시보다 생태관광의 가치가 있다”고 했다.
 
또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혁신도시 법적 근거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더불어 잘사는 논산·계룡·금산을 위해 미래발전 과제도 멈춤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피력했다.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경선에서 박우석 미래통합당 前논산·계룡·금산조직위원장이 단수공천으로 이인제 前의원을 누르고 미래통합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이인제 前의원이 지난 10일 논산 선거사무실에서 전격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특정후보 단수공천은 있을 수 없는 폭거’라며,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조만간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지역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인제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논산·계룡·금산지역 공천신청자는 모두 4명으로 당헌, 당규에 따라 당연히 공정한 경선을 실시해야 함에도 미래통합당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아무 설명도 없이 한사람을 단수로 결정했다. 동네 이장을 뽑을 때에도 경쟁자가 있으면 반드시 주민투표로 결정한다. 공관위 폭거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도부가 공관위의 불법을 바로 잡아주지 않을 경우 당을 떠나 시민과 함께 주민의 힘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 승리를 쟁취하겠다. 승리 후 당에 돌아와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침체된 우리 고장을 살리는 일에 저의 모든 역량을 바쳐 헌신하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따르는 이인제가 되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여기에 미래통합당 이창원 예비후보도 11일 당으로부터 공천심사와 관련, 경선 없는 단수공천의 부당함을 제기한 재심청구가 기각되자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단수공천을 받은 박우석 후보는 32년 전부터 4번이나 출마한 기성 정치인에 불과하다. 당연히 공천기준에 맞게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하는 저 같은 정치 신인들에게도 공정한 경선기회를 줬어야 맞다. 민심과 동떨어진 결정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차라리 잠시 당을 탈당하고 유권자인 시민의 심판을 직접 받아 당선되면 다시 복당하겠다”고 무소속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박우석 후보는 이인제 前의원의 거취와 이창원 예비후보마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자 “중앙당과 이인제·이창원 후보를 접촉하기 위해 전화를 하면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현재 4.15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김종민 의원이 최종후보로 확정됐고, 미래통합당 박우석 후보와 이인제 前의원, 이창원 예비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은종·김영일 예비후보, 민생당 한민희 예비후보 등이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정식 후보자등록을 신청하고, 4월 1일부터 6일까지 재외투표선거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또 4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선상투표, 4월 10일부터 11일(매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투표일인 15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선거구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 송종근 ccens652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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