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01(목)
 
계룡대근무지원단 장병들이 헌혈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며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시설대대 소속 박준구 상사, 홍경선 주무관, 김규식 중사, 최찬수 상사 등 4명이다.

헌혈유공자 보도사진 1.JPG
 
이렇게 헌혈 유공자 4명이 한 부대에서 같이 근무하는 것은 흔치 않다. 이들 4명은 시설관리, 목공, 건축, 용접 등 자신의 업무에도 성실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헌혈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각자 헌혈 횟수는 다르지만 모두 합치면 202회나 된다.
 
박준구 상사는 1990년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28년 동안 총 100회 헌혈 봉사를 했다. 이웃에 대한 작은 봉사를 한번 해보자는 결심으로 시작하게 됐고, 바쁜 군 생활 중에도 꾸준히 헌혈하여 2015년 9월 헌혈 유공 은장, 2016년 9월 헌혈 유공 금장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25일 100회를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 상사는 헌혈 봉사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논산에 위치한 지역아동보호센터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고, 내년에는 업무기술을 살려 독거노인주택 시설보수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홍경선 주무관은 1998년 갑작스러운 사고로 수혈이 필요했던 지인을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헌혈했고 2017년 7월 헌혈 유공 은장을 받았다.
 
헌혈유공자 보도사진 2.JPG
 
김규식 중사는 1998년 고등학생 시절에 처음 헌혈을 시작해서 올해 6월 헌혈 유공 은장을 받았다. 김 중사는 현재 헌혈 봉사 외에도 장기기증을 계획하고 있다. 최찬수 상사 역시 1987년 고등학생 시절에 처음 헌혈을 시작해서 올해 8월 헌혈 유공 은장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군인으로서 평상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당연하다”면서, “헌혈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보람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근단에서는 지역 적십자사와 연계하여 적극적인 헌혈 운동을 펼치고 있다. 헌혈 독려 현수막을 계룡대 지역 곳곳에 연중 부착 중이며, 본청 주변·병영식당 근처 등 계룡대 지역 근무자들이 정기적으로 헌혈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올해는 헌혈 집중 캠페인을 4회 실시해서 총 3천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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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근무지원단, 한 부대에서 헌혈 유공자 4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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