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01(목)
 

[충남인포커스] 논산시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사본 -AI돌봄로봇인형.jpg

 

 

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은 2021년 기준 3만7183명으로, 전년대비 2.2%증가했으며, 어르신 수에 비례해 홀몸어르신 수도 0.6%가 증가하는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경제적,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자살·우울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행복상담센터 내 동년배상담사를 배치하여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남남, 여여 등 같은 성별인 2인 1조로 구성된 동년배상담사는 지자체와 연계해 말벗상담을 통한 심리·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시는 전년도 AI돌봄로봇인형 13대를 도입한 이후 올해 50대를 추가 도입하여 총 63대의 로봇을 활용해 일상 생활 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AI돌봄로봇인형은 인지능력과 정서적 공감을 높여주며, 애교 섞인 어투로 약 복용시간, 운동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움직임이 없을 경우 보호자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안전 확인이 가능해 긴급사항에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동년배상담사를 대상으로 AI돌봄로봇사용법을 교육하고,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사용 시 발생되는 고충처리 및 대응 지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더욱 많은 어르신이 AI로봇을 통해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경 등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활동이 제한되면서 고립감을 느끼고 계신 어르신들의 심리·정서적인 안정과 고독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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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AI로봇인형·동년배 상담사, 어르신 삶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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