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01(목)
 
 -개발원 내부 "우리 조직은 총선출마 도구냐" 내부비판도
  
지난 13일 여성정책개발원 원장직을 사임한 양 전 원장은 14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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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논산·계룡·금산 지역구)를 선언한 양승숙 전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장이 같은 당 소속 현 국회의원인 김종민 의원을 향해 “지역주민들을 돌보지 못했다”는 공세를 폈다. 당 소속 현역 의원에 대한 비판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지난 2004년도 비례대표로 영입됐지만 낙선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노인대학 운영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 등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이후 많은 분들의 권유를 받았고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장 재직 당시 인권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조직 개편시 기획조정실장이 이사회 통과를 무산시켰다”며, “인권위 문제가 아니라 기관장의 인사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산·계룡지역 육군사관학교 유치 ▲금산인삼축제와 관광산업 연계 ▲논산터미널 인근 주차타워 조성 ▲금산 수삼센터 재건축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보급사업 ▲난임·불임 지원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양 전 원장 출마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여성정책개발원 노조에서는 "군 출신인 양 전 원장이 소통의 리더십이 부족하고 권위주의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취임 당시, 낙하산 인사논란을 겪었던 인사가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총선 출마를 이야기하는 것은 조직을 출마의 도구로 여겼다는 증거"라는 소리가 나오고 또 칼럼대필과 관용차 사적 이용에 대한 의혹, 도지사로부터 임기 내 선거운동 지적 등 여러 비판들이 존재해 난관을 뚫고 경선을 통과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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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숙 前 원장, 논산계룡금산 제21대 총선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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