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01(목)
 
 ‘인삼산업 국가전략산업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9월 17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에서 후원했다. 이 날 토론회는 인삼산업 종사자, 관련 공무원, 금산군의회, 학계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인삼산업 국가전략산업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종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인삼산업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며, 프랑스의 와인산업에 비견되는 국가전략산업”이라고 밝히고 “국가전략산업화를 위해선 전담국가기관 설치가 선행되어야할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삼산업 전담국가기관 설립의 당위성, 과제 그리고 향후 기관의 기능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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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은 도은수 중부대학교 한방보건제약학과 교수가 맡았다. 발제자로 나선 박지흥 충남 인삼약초세계화추진단장과 임병옥 세명대학교 바이오제약산업학부 교수는 모두 인삼산업의 생산‧가공‧유통‧수출 등의 다각적인 분야를 총괄할 수 있는 인삼산업 전담국가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차선우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장은 인삼산업의 생산‧가공‧유통‧수출의 개별적인 대안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인삼산업 전담국가기관 설립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반상배 (사)한국인삼협회장은 인삼산업 국가전략산업화를 위해 ▲인삼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연구사업 상용화, ▲소비자 중심 마케팅을 역설했다.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은 지금의 인삼시장은 우리 고유의 인삼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고려인삼의 홍보 강화와 기능성 임상실험 지원 등을 강조했다. 심용완 한국인삼공사 커뮤니케이션실 부장은 인삼산업 전담국가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특정년근이나 특정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최근 인삼산업의 대외여건은 개선되는 편이라며 다른 토론자들의 시각과는 다소 온도차를 보였다. 특히 인삼경작신고의무제는 신중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인삼의 국내소비기반 확충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세부적인 목소리를 듣는 것이 큰 자산이다. 인삼산업 전담국가기관 설립이 새롭고 특별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만큼 절실하고 지금이 논의를 매듭지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말 고려인삼의 국가무형문화재 등재가 희망적인만큼 이 분위기를 잘 살려 인삼산업 국가전략산업화를 위한 입법과 예산확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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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인삼산업 국가전략산업화를 위한 토론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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