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포커스 기자수첩] 했대? 안했대! 했다던데... ...
2021/02/23 22: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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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많은 엿을 먹으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충남인 포커스] 했대? 안했대! 했다던데... ... 요즘 계룡시에서 흥행하는 말이다.

지난 2월 17일자 중도일보의 기사 ‘계룡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선출 “불륜설과 막장드라마” 연출’이라는 기사와 2월 23일자 ‘취재수첩 비정상 [非正常]’ 2월 23일 놀뫼신문의 ‘계룡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채용비리’라는 기사의 이야기로 계룡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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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지난해 12월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2년 임기가 만료되면서 사퇴하였고, 이에 신임 사무국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본인을 뽑는 셀프심사의 불공정 사태가 자행됐다는 이야기와 장애인체육회 내부 직원간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통화녹음이 장애인체육회 관련 임원에 의해 전파되면서, 자질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한다.

 

물론 본인들은 안했다고 주장 하고 있지만,  중도일보 기자의 취재결과 이들의 불미스런 남녀 관계는 지난 도민체전 장모씨(여, 당시 체육회 지도자)와 이모씨(남 현, 장체운영팀장) 사무국장에 선출된 김모씨(여, 지도자)등이 체육회 사무국에 각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황상 부정할 수 없는 지경에 와 있다.

 

이 사건에서 장모씨(여, 지도자)는 칼로 이모씨(남, 현 장체운영팀장)를 위협하며, 사건이 커진 것으로 보도 됐다.

 

신임채용예정자 김모씨의 “불륜설과 막장드라마” 기사가 터지자 지난 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안모씨와 최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도곡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가 정모씨를 찾아가 신임채용자 김모씨를 잘 부탁한다며 청탁을하고, 전 장체 사무국장 이모씨는 언론사 대표들을 찾아다니며 모두 가정을 갖고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하였다. 거기에 시청 주요부서의 과장 이모씨 또한 신문사 대표에게 전화해 복잡한데 관여 말라며 사태를 조용히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말하기도해 누군가 윗선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들이 떳떳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나서 계룡시 주요 인물과 언론의 입을 왜 막으려 노력 할까? 

무엇을 가리고 누구의 지시로 이렇게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 의문점은 김모씨를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인사들을 보면 계룡시민이라면 누구나 상상하는 인물이 있을 것이다. 

 

참 씁쓸한 대목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요즘 경찰과 교육계에서 연달아 불륜관계가 언론에 오르내리며 철퇴를 맞았다. 이들 모두 불륜을 인정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공무원은 어떤 경로든 자체조사도 하지 않고 26일 이사회를 통하여 비정상적을 선출된 사무국장을 인준하려 하고 있다니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신임채용예정자 김모씨 작년 초까지 체육회에 근무하였다.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가 임박하자 김모씨는 B후보를 지지했다. 사실 공직자와 다름없는 체육회 직원이 선거운동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그러나 김모씨는 개의치 않았다. 선거 후 B후보가 낙선하자 바로 체육회를 그만두고, 얼마 후 장애인체육회 지도자로 자리를 옮겼다.

 

계룡의 한 시민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이야기들이 기사화 되고 지역에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담당부서는 아무런 조사나 대응이 없다” 며 “이것은 계룡시장이 나서서 시민에게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와 제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 며 "자기 사람으로 자리를 채우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라고 말했다.

 

또 한 시민은 "이런 코메디 같은 일은 계룡시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며 "계룡시민들은 그 동안 계룡특산물이라는 애향심으로 계룡산엿을 많이도 먹었다. 얼마나 더 많은 엿을 먹으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다"며 일갈했다.

[ 송종근 ccens652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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