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남성 전유물 진정한 여성의 따뜻한 리더십으로 생활정치 보일 것
[충청핫이슈.충청시민의소리.충청24시뉴스 공동취재] 이화진 기자 = 오는 6·13 지방선거에는 자유한국당 김혜정 예비후보가 계룡시 최초의 여성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장을 냈다.

김 예비후보는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시민들이 계룡시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 자신이 있어 시장에 출마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6·13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시장·구청장·군수)에 도전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한 출마자는 627명이다. 2.7 대 1 경쟁률이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까지 더하면 경쟁률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 후보들은 여기에다 편견의 벽을 넘어야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이런 ‘다윗’ 후보가 ‘골리앗들’을 넘어뜨리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에 비유될 만큼 어렵다. 하지만 그는 도전하고 있다.
안도현 시인이 쓴 동화 <연어>에 나오는 은빛 연어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높은 폭포를 선택’하는 것처럼 말이다.

2003년 논산시에서 분리되어 계룡시로 승격 첫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후 15년 동안 여성 기초단체장은 단 한 명도 도전하지 않았다.
‘미투 운동’이 선거판에 영향을 끼치며 여야는 여성후보 배출에 사활을 걸고 6·13 지방선거에 여성 후보 공천 비율을 대폭 늘려 여야 모두 여성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안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정치권을 덮쳐 ‘미투 운동’으로 인한 여성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여야는 여성의 정치권 진출 확대 전략에 방점을 두고 ‘여성 예우’ 방침을 표명하는 한편 여성 당선인, 특히 기초단체장을 배출하기 위해 각당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으로 자연스럽게 여성 우대를 과시, 여성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김 예비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파리와 로마, 도쿄와 워싱턴D.C. 등 세계 선진 도시들의 시장이 여성으로 바뀌고 있고 기초자치단체는 생활정치에 가깝고, 시민들의 삶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따뜻한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우리 계룡시도 진정한 여성의 따뜻한 리더십으로 생활정치를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계룡시 최초로 여성시장을 만들 수 있는 분들이 바로 계룡시민이다"는 점을 주장하며 "기필코 승리해 새로운 계룡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장에서도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육아와 안전, 교육 등 여성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은 우리 사회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라며 "여성의 정치 참여율이 낮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제의식을 가지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여성"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한남대 미술교육과, 고려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 했으며 (현)제 3, 4대 계룡시의회 의원(제4대 전반기 의장),(현)자유한국단 충남도당 중앙위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현) 한남대학교 객원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계룡시장 후보로는 이응우, 이재운, 김학영, 이 거론되고 있다.

